[그래픽 뉴스] 코로나19 발생 1년<br /><br />1년 전 오늘,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날입니다.<br /><br />그간 백신도 개발이 됐고 치료제 개발 소식도 들려오지만, 전문가들은 1년 전의 그날로 돌아가기에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월 20일,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긴 뒤 불과 한 달 만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대구·경북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1차 대유행의 위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 집회를 두 축으로 하는 2차 대유행이 시작됐고 이로부터 3개월 뒤인 11월 중순,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유리한 시기를 앞두고 방역 경각심까지 낮아지면서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오늘(20일) 0시 기준,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4명, 누적 확진자는 7만 3천여 명, 사망자는 1,200여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놨습니다.<br /><br />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써야만 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작된 '사회적 거리두기'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은 물론, 원격 수업과 재택근무 등 언택트 생활이 일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공연장과 스포츠경기장의 구름 관중과 함성도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경제도 코로나19 충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-1.1%, 외환위기 이후 첫 역성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여행과 항공업종은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었고 관광산업 피해액만 14조 원이 넘습니다.<br /><br />반면 IT 콘텐츠 업종과 반도체 분야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수혜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바꾼 것, 또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와 관련된 수많은 용어들의 등장인데요.<br /><br />마스크 5부제,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이전엔 쓸 일이 없었던 단어들이죠.<br /><br />또 코로나19로 유행으로 인한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최근에는 코로나 블루를 넘어 분노와 암담함을 느끼는 '코로나 레드', '코로나 블랙'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차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, 여전히 방심할 순 없습니다.<br /><br />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의 노고를 생각하며 매일 매일이 고비라는 생각으로 긴장의 끈을 풀어서는 안 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